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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일 Digital Auto개발팀 | 최준용 Assoc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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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현대캐피탈의 Digital Product실에서 백엔드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고객이 현대캐피탈 웹/앱에서 금융과 Mobility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어요. 주로 REST API 설계/개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외부 시스템 연동, 인증 및 보안 처리 등을 맡고 있고, 서비스 배포 이후에는 장애 모니터링과 운영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인 만큼 정확성과 안정성, 확장성을 고려한 개발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코드 리뷰와 테스트, 리팩토링을 팀 단위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요. 복잡한 도메인 로직을 정리하고, 사용자 중심의 흐름을 기술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 업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 직무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고객이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그 뒤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개발자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백엔드 개발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제 성향과 잘 맞았습니다. 특히 현대캐피탈에서는 금융과 자동차라는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는 여러 도메인의 대용량 트래픽을 다루는 만큼 백엔드 개발자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입사 후에도 단순한 API 개발을 넘어 서비스의 흐름과 데이터 설계를 주도적으로 고민하며 국내 및 해외의 수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많아 큰 보람과 함께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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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백엔드 개발의 가장 큰 매력은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누구보다 깊게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스템의 구조를 고민하고, 복잡한 요구사항을 데이터 흐름과 로직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하고 최적화하는 등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도 하고요. 특히 정확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 도메인에서는 작은 설계 하나가 전체 서비스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에 임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구현하여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필수적인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한 분석과 설계를 통해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조건과 예외를 고려하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슈까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백엔드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인프라, 기획자 등 기술적인 파트뿐 아니라 사업 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업해야 해요. 전달받은 요구사항을 단순히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적절한 방향을 새롭게 제안하거나 기술적 제약을 설명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개발 업무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들이 코드를 쉽게 이해하고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도록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코드 리뷰 과정에서 의견을 나누고 필요한 경우에는 내가 개발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반대로 동료의 피드백을 수용하며 개선하는 과정에서 팀 전체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보통 오전에는 팀 회의나 업무 조율이 중심이 되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개발 업무에 집중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진행 중인 기능 개발 외에도 코드 리뷰나 운영 이슈 대응 등 다양한 업무가 병행되기 때문에 하루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하고 있어요. 팀 차원에서는 2주 단위로 회고 및 리뷰 시간을 운영하여 지난 스프린트의 진행 상황과 개선 포인트를 되돌아보고 다음 사이클을 계획합니다. 개발 효율이나 협업 방식에 대한 피드백이 자유롭게 오가는 자리라 팀워크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직 전체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업무공유회’가 있어 각 팀에서 진행 중인 과제나 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받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큰 그림을 이해하고, 조직 전체 목표와 나의 업무를 연결해 보는 데에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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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I 기반의 차계부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차량 관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서 자동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차량 유지 비용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었어요. 내부 시스템뿐 아니라 외부 마이데이터, 카드사 API, 보험·정비 등 다양한 연계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데이터 정합성, 다양한 시스템 연동, 예외 처리 등 여러 기술적인 고려 사항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시스템 간의 흐름을 설계하고, AI 분석 결과가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전체 API 흐름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서 실제로 고객이 차량 소비 습관을 개선하거나 불필요한 지출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개발자로서 보람과 책임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에 열정을 가지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으신가요

저는 기술적인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재미를 느낍니다. 특히 설계나 구현 단계에서 어떤 구조가 더 적절할지 고민하고 그 후 실험을 통해 결과가 명확히 드러날 때 큰 만족감을 느껴요. 특히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도 크지만, 그보다도 과정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그 느낌이 저를 더 오래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왜 그런 방식이 맞는지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탐색해 보는 그 과정에서 개발자로서의 성장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까요. 동료들과 함께 기술적인 논의를 하며 관점을 넓히고, 내가 놓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습니다. 결국엔 끊임없이 배우고 실험하며 더 나은 코드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 가장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은 어떤 곳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Digital Auto개발팀은 서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기능을 완성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매 기능 개발 이후에는 회고를 진행하며 개선점을 나누는 습관이 자리 잡혀 있어요. 또한 코드 리뷰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서로의 코드를 주의 깊게 읽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완성도도 함께 올라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술 리뷰, 외부 세미나 참석, 내부 교육, 스터디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제도와 학습 기회를 통해 개발자로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느끼며 보람 있게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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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여가 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주로 운동으로 리프레시하는 편입니다. 자율출퇴근제를 활용해 아침에 수영을 한 후 출근하고, 퇴근 후에도 사내 헬스장을 열심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말이나 휴가 때는 여행을 자주 다니기도 해요. 새로운 것을 보며 아이디어도 얻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다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도 얻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앉아 집중하는 일이 많다 보니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를 통해 컨디션을 관리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업무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입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뒤에는 가장 먼저 컴퓨터 공학 이론을 탄탄히 다지는 데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운영체제, 네트워크,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기본 개념들을 따로 정리하고, 직접 코드를 작성해 보며 이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고리즘 문제 풀이도 병행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문제를 더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Spring 기반의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했었는데요, 특히 기능 구현의 과정에서 ‘왜 이 기술을 선택했는지’, ‘다른 대안은 없었는지’ 등 기술 선택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설명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선택한 기술의 장단점 또는 다른 기술과의 차이점 등을 꾸준히 고민했고, 이 과정을 통해 실무 상황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더 깊이 있는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CS 지식과 실전 경험, 그리고 기술에 대한 고민을 함께 쌓아갔던 이 시간이 면접 준비뿐 아니라 개발자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지금은 주어진 기능을 잘 구현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만드는 정도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비스 전반을 구조적으로 바라보고 설계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어요. 단순히 코드를 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야 더 유연하고 유지보수하기 좋은 구조가 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다양한 팀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에서는 코드 하나하나가 전체 서비스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설계에 대한 고민과 기술적 판단력을 더 깊이 키워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도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방향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하며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기술적 시야를 갖고,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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